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명희 명예교수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건립기금 1억원 후원
"마음 속 숙제"
마음속으로 늘 “모교에 기부금을 내야 하는데” 라고 생각하고 지냈습니다. 재직 시 모교 때문에 받은 혜택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연구비 수혜도 많았고, 특히 부총장도 역임했고, 이런 모교의 후광으로 2011년 정년을 하고도 정년 전과같이 지금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치 빚지고 사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겨울 미국에 사는 손녀 딸들(6학년, 8학년)이 왔길래 할아버지 학교를 자랑하며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구경 중에 의과대학 현관에 발전기금 현황 판에 부조물을 보고 저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발전을 위해서 Donation 한 분들이라고 했더니할아버지 얼굴은 어다 있느냐고(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물었습니다. 부끄럽게도 할아버지 얼굴을 가리킬 수가 없었습니다. 더욱 부끄러웠던 것은 제 후배들도 이미 1억 이상 냈음을 발견했습니다. 그때부터 집사람과 협의하고 결심하였습니다.
기부를 하니 마음의 부담을 덜어서 후련했습니다. 손녀들에게도떳떳한 할아버지가 되어서 더욱 시원했습니다. 다시 한국에 오라고 해서 할아버지 부조물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다시 채워지는 물"
돈의 액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기부금을 낸다는 자체가 모교에 대한 사랑입니다. 기부금을 냈는데 저의 집안 경제에 영향이 없었습니다. 물이 흘러드는 샘은 결코 마르지 않습니다. 우리 동창들은 늘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니까 늘 물을 흐르게 할 수 있습니다. 기부한 돈은 샘물이 채워지듯이 다시 채워집니다. 마음의 결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발전의 힘"
대학의 수월성과 건전성은 전체 재정에서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나 적으냐 하는 것으로 가름합니다. 적으면 적을수록 좋은 것이지요. 등록금 이외의 수입원은 지적 재산으로 들어오는 것과 기부금입니다. 몇 년 전 프린스턴 대학이 대학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였는데 이 순위로 끌어올리는데 기부금이었습니다. 기부금 역시 최고였고 기부금 중 동창이 낸 것이 가장 큰 몫이었습니다. 모교의 교수는 지적 재산을 늘리고 동창들은 기부금을 많이 내어야죠.
"Alma Mater"
좋은 대학 일수록 동창들은 자기자 잘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졸업생들에게 모교의 혜택을 많이 받았음 일깨워 주어야 합니다. 모교를 Alma Mater라고 합니다. 돌봐준 어머니라는 뜻입니다. 훌륭한 어머니의 자식이 훌륭힌 사람이 되는 데는 바로 어머니의 혜택입니다. 자식은 그 혜택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이치를 동창들이 알고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명희 명예교수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건립기금 1억원 후원
"마음 속 숙제"
마음속으로 늘 “모교에 기부금을 내야 하는데” 라고 생각하고 지냈습니다. 재직 시 모교 때문에 받은 혜택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연구비 수혜도 많았고, 특히 부총장도 역임했고, 이런 모교의 후광으로 2011년 정년을 하고도 정년 전과같이 지금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치 빚지고 사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겨울 미국에 사는 손녀 딸들(6학년, 8학년)이 왔길래 할아버지 학교를 자랑하며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구경 중에 의과대학 현관에 발전기금 현황 판에 부조물을 보고 저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발전을 위해서 Donation 한 분들이라고 했더니할아버지 얼굴은 어다 있느냐고(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물었습니다. 부끄럽게도 할아버지 얼굴을 가리킬 수가 없었습니다. 더욱 부끄러웠던 것은 제 후배들도 이미 1억 이상 냈음을 발견했습니다. 그때부터 집사람과 협의하고 결심하였습니다.
기부를 하니 마음의 부담을 덜어서 후련했습니다. 손녀들에게도떳떳한 할아버지가 되어서 더욱 시원했습니다. 다시 한국에 오라고 해서 할아버지 부조물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다시 채워지는 물"
돈의 액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기부금을 낸다는 자체가 모교에 대한 사랑입니다. 기부금을 냈는데 저의 집안 경제에 영향이 없었습니다. 물이 흘러드는 샘은 결코 마르지 않습니다. 우리 동창들은 늘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니까 늘 물을 흐르게 할 수 있습니다. 기부한 돈은 샘물이 채워지듯이 다시 채워집니다. 마음의 결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발전의 힘"
대학의 수월성과 건전성은 전체 재정에서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나 적으냐 하는 것으로 가름합니다. 적으면 적을수록 좋은 것이지요. 등록금 이외의 수입원은 지적 재산으로 들어오는 것과 기부금입니다. 몇 년 전 프린스턴 대학이 대학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였는데 이 순위로 끌어올리는데 기부금이었습니다. 기부금 역시 최고였고 기부금 중 동창이 낸 것이 가장 큰 몫이었습니다. 모교의 교수는 지적 재산을 늘리고 동창들은 기부금을 많이 내어야죠.
"Alma Mater"
좋은 대학 일수록 동창들은 자기자 잘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졸업생들에게 모교의 혜택을 많이 받았음 일깨워 주어야 합니다. 모교를 Alma Mater라고 합니다. 돌봐준 어머니라는 뜻입니다. 훌륭한 어머니의 자식이 훌륭힌 사람이 되는 데는 바로 어머니의 혜택입니다. 자식은 그 혜택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이치를 동창들이 알고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