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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마음의 힘" - 14회 졸업 이규항 동문

누구에게나 마음은 있다. 그러나 그 마음이 움직임으로 이어졌을 때 비로소 하나의 무언가가 된다. 

가슴 속에 담아 둔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바로 실천하는 힘이다. 

그 움직임은 작지만 결코 미약한 것이 아니다.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길이 되고, 안내자가 되는 것이다.

누군가가 올려 놓은 작은 벽돌 한 장이 초석이 되어 큰 담장을 이루고, 길을 내게 되는 것이다. 


계요병원 이규항 이사장은 벽돌 한 장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일상에 쫓겨서, 혹은 잠시 갈 길을 잃어서 가슴 속에 품은 뜻을 제대로 펼쳐내지 못하는 이들에게 실천할 수 있는 처음을 제시해주고 있다.1973년 개원한 계요병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정신과 단독전문병원으로 정신 질환을 앓는 이들에게 올바르고 개방적인 병원을 만들어주고자 정부 차관을 통해 개원했다. 이규항 이사장은 계요병원은 법인으로서 개인의 것이 아닌 사회의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미국에서의 수련기간 동안 인권을 중요시하는 선진 정신과병원을 보고 우리나라에도 만들고자 40여년 전 이곳 의왕에 정신과병원을 건립했다. 병원을 개원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모험이었지만 그에겐 의지와 확신이 있었다. 계요병원은 일년에 2명씩 전문의를 배출한다. 개원이래 현재까지 50여명의 정신과 전문의가 배출되었다. 대학병원이 아닌 곳에서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이규항 이사장은 교육의 의무와 역할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


올해 12월 2일은 계요병원이 40주년이 되는 해이며, 같은 날 이규항 이사장이 80세 생일을 맞게 되는 날이다. 

“80세가 되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나이죠. 그러나 저는 지금이 건강을 포함한 모든 면에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시기라고 봅니다. 저는 경제적으로 아주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순간인가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모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15년 전부터 서울대학교 정신과학교실에 기부금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엔 기부를 한다는 것이 참 드문 일이었지요. 어떤 동문은 큰 금액을 한번에 기부하기도 했지만 저는 벽돌을 하나하나 쌓는 심정으로 해마다 일정 금액을 기부해 왔습니다. 의미를 담고 싶었습니다.”

40여년 동안 국제로터리클럽의 회원으로 많은 사회봉사 활동을 해 온 그는 몇 개월 전 모교 의과대학 비전위원회의 모임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도서관 건립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를 포함한 모든 동문들의 청춘과 열정이 녹아 있던 도서관이 몇 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과거의 낙후된 모습 그대로 인걸 보고 많이 안타까웠다. 학회장을 역임하며 국내외 유수 대학의 선진화 된 도서관을 접해 본 그는 모교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생겼다고 한다. 서울대학교병원의 일부 건물은 기업인의 후원으로 지어졌다. 그러한 후원은 꼭 필요한 것이지만 그는 의과대학의 도서관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빌 게이츠 같은 부호가 자신의 모교에 큰 금액을 기부하면 그의 이름을 담은 건물이 생길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공부하고, 내 청춘과 문화를 담았던 도서관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십시일반의 정신으로 스스로가 한 장의 벽돌이 되어 진정한 마음을 나누는데 그 의미가 있었으면 합니다. 의과대학 동문은 아마 10만명쯤 될 것입니다. 그들 모두가 하나의 벽돌이 된다면 그 의미는 모두의 가슴에 그대로 새겨질 것입니다. 이런 캠페인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마음이 있어도 기회를 가지지 못한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저는 그들에게 첫 불씨를 밝히고자 합니다. 그것이 먼저 길을 걸어가는 사람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그는 모두에게 솔선수범을 보이며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건립 캠페인이 선포된 의과대학 비전위원회 모임에서 1억원을 쾌척했다. 가장 먼저 벽돌을 올린 그의 첫 행보는 모두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의과대학을 다니던 시절 그는 기초학에서 낙제를 받지 않기 위해 부단히 공부한 공부벌레였다고 한다. 그때 열심히 쌓아 올린 기본은 80세가 된 이규항 이사장을 만든 처음이었다. 그는 스스로 벽돌철학을 하는 사람이라 말한다. 벽돌 한장 한장이 모여 마침내 큰 건물이 되듯 우리 스스로가 벽돌 한장이 되어보자 말한다. 우리라는 벽돌이 한장 한장 모이면 그것이 바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도서관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이 모인 도서관은 살아 있는 책이고, 살아 있는 역사가 될 것이다.

그는 첫 벽돌을 쌓는 데만 그치지 않을 것이다. 의미가 사그러질 때쯤 다시 한번 모두의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또 한장의 벽돌을 다시 쌓을 것이다. 미래의 리더가 될 새로운 세대를 위한 그의 진심 어린 움직임은 처음과 끝이 함께 닿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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